하늘 한조각 펼치고 실과 바늘로 꿰어나간 납월홍매

꽃은 색과 향이 보고 접하기에 아름답다. 꽃은 공격도 방해도 않는다. 그러니 꽃은 축복의 자리에 건네고 꽂혀 삶을 장식한다. 그래서 꽃은 흔하다. 할머니들과 엄마들의 옷은 언제나 꽃이다. 식탁 위 그릇과 접시에, 냉장고에도 꽃은 새겨져 있다. 연꽃 모란은 불화 민화에서도 줄곧 다루어 왔다. 이제 꽃은 개인에게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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